▲<제공:외교부>

정의용 외교장관이 8월 28일 라오스를 공식 방문해 살름싸이 꼼마싯(Saleumxay Kommasith) 라오스 외교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내륙연계국가를 표방하고 있는 라오스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라오스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이 많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라오스 내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사업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왓푸 유적 내 흥낭시다 문화 유적 복원 사업, △한국형 농촌개발사업, △불발탄 제거 협력사업,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 및 역량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감으로써 라오스의 제9차 국가사회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장관은 라오스 정부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라오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쌀름싸이 장관은 한국이 라오스의 제5위 투자국이라고 강조하고, 한국 기업의 대라오스 진출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그동안 라오스 무상원조 및 인도적 지원이 라오스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하며, 2019년 문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측이 제공하기로 한 5억 불 규모 유상원조에 대해서도 재차 사의를 표했다.

살름싸이 장관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한국측이 라오스에 대해 방역물품 및 의료지원을 제공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이전에 양국 간 인적교류가 약 5년 만에 2배로 증가(2014년 10만 명 → 2019년 20만 명)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며 양국 간 인적교류를 재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쌀름싸이 장관은 한국은 라오스 제5위 투자국이라며 한국 기업의 대라오스 진출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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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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