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일생에 한두 번은 앓게 되는 허리병인 요통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자주 재발하거나 점점 그 증상이 심해지고 빈도가 잦아진다면 척추질환이 실제로는 진행되고 있으며, 디스크의 손상과 회복이 반복되면서 점차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100세 시대에 특히 장년기의 척추건강의 유지는 신체 전반적인 컨디션 관리 및 삶의 질의 향상에 있어서 중요한 이슈이며, 그렇기 때문에 젊을 때부터 바른 자세 유지와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디스크나 척추질환이 비수술적인 치료로는 회복되지 않아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분들의 경우에도, 시술 또는 수술 후에 제대로 재활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퇴행성변화가 가속화될 수 있고 디스크의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필수적입니다.

정상 요추각은 유지하고, 코어근육 강화하는 것이 핵심!

▲요통 디스크 교정전후 비교사진 요추전만 각도회복 척추교정케이스 [강남수재활의학과 제공]

 

코어근육이란 우리 몸의 횡격막, 척추, 복부, 골반에 이르기까지 척추 주변과 엉덩이, 복부를 연결하고 지탱하는 중심부의 근육으로써 ‘자연복대’ 또는 ‘천연복대’ 라고 불리는 척추안정화 근육입니다.

잦은 허리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이 정상적인 척추각이 틀어져있거나 코어근육이 약화되어 있으며, 일자허리나 일자목, 굽은등, 거북목 또는 자라목과 같이 척추의 불균형 즉, 부정렬증후군이 동반된 사례가 많습니다.

​신체 불균형 해소하고,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바로 ‘수영’!

 

수영은 현대인들의 생활체육에 적합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신운동이자 유산소운동으로써 근육 이완과 심폐기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허리디스크와 연관해서 수영 운동 시 척추 건강과의 유의할 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영으로 인해 자칫 요통이 생길 수도 있으며, 허리디스크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으로써 수영 운동 시 주의할 점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와 연관해서 수영 운동 시 주의해야 할 점 3가지

 

첫째, 반복적인 수영 스트로크 동작과 호흡은 척추에 전단력(shear forces)을 일으켜 디스크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자세나 동작을 강습 받아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잘못된 수영으로 요통이 생긴다면 운동을 멈추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영법 중 접영이나 평영 기법의 스트로크 동작은 과도한 척추 후관절에 자극을 주거나 허리근육에 무리가 가서 요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은 자유형이나 배영 등을 추천합니다.

마지막 세번째로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척추건강에 나쁜 자세와 마찬가지로 과도하게 허리를 구부리는 동작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수영에서의 턴 동작 시 척추를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수영 준비운동 스트레칭 동작 시 과도한 전굴자세 등이 되겠습니다.

이상 허리디스크와 연관해서 수영을 할 때의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허리가 약하거나 자주 삐는 분, 자세가 나쁘신 분들, 그리고 만성적인 디스크로 고생하시는 분, 척추시술이나 수술을 이미 받으신 분 모두가 척추를 바로 세우고 코어를 단련시키는 것이 바로 척추의 노화를 방지하는 최선의 예방책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박성익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과대학 외래교수, 대한도수의학회 상임이사, 대한재활의학회 정보위원회 위원, 대한재활의학과 의사회 정보통신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의사협회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 지도강사, 대한의사협회 도수치료 오스테오패시 지도강사, 대한바른자세협회 학술이사, 강남수(秀)소아하지교정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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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익 원장(강남수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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