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릉 오죽헌 율곡매 근경(2023년, 강릉시 오죽헌 시립박물관 최재찬 주무관 제공), 구례 화엄사 들매(2023년, 구례 화엄사 제공), 순천 선암사 선암매 전경(2023년, 순천 선암사 제공), 장성 백양사 고불매 근경(2022년, 장성 백양사 제공) 

문화재청은 봄철 매화의 만개 소식을 전하며 관람객들이 봄꽃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을 소개했다.

 

4대 매화 중 하나인 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들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매화나무는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 우리 생활과 문화와 함께해온 대표적 자연유산으로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올해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일부 차이가 있지만, 이들 매화는 2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이번 주말인 3월 18일경에는 모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7년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강릉 오죽헌 율곡매의 가지 일부에 탐스럽게 피어난 매화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례 화엄사에서는 봄을 맞아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 대회'와 함께 매화가 절정인 3월 18일에는 '백일장'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정승혜
저작권자 © ACN아시아콘텐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