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제공:외교부>

한국-몽골 수교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3월 26부터 이틀간 열렸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와 (사)한국몽골학회, 주한몽골대사관과 함께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제학술대회는 최희덕 외교부 동북아국장, 박소현 한국몽골학회장, 에르덴토야 주한몽골대사 등을 비롯한 국내외 몽골학 분야 전문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최희덕 동북아시아국장은 축사에서 몽골은 우리정부의 「신북방정책」과「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구상의 핵심 협력파트너로서, 양국 간의 협력이 양자 관계를 넘어 다자 무대에서도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향후 한-몽관계를 더욱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 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양국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북방시대, 한국 몽골학 30년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몽골지역학(1세션), △한-몽관계사 및 몽골 고고학(2세션), △몽골언어학(3세션), △예술 문화 및 민속학 관련 한-몽 교류(4세션), △학문후속세대의 몽골학 연구 및 혁신전략(5세션) 등 한-몽관계와 몽골학 전반에 걸쳐 양국의 정부·학계 전문가의 발표로 진행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양국 간 정치·외교분야 뿐만 아니라 언어·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새로운 양국관계의 30년을 발전시켜나갈 한·몽 간 미래 실질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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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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