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외교부>

외교부는  26일 신북방 정책 협력 14개 대상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신북방 정책의 구체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비롯해 러시아, 몽골,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대사와 투르크메니스탄, 블라디보스톡, 상트페테르부르크, 선양(중국 동북3성), 그리고 알마티, 이르쿠츠크 영사관,  조지아 트빌리시, 타지키스탄 두샨베 분과장 등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우리 외교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신북방 정책은 유라시아 지역과의 연계성 증진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번영을 위한 우호적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정상외교 재개, 러시아와 「9개 다리」중심 실질협력 성과 도출, 신북방국가와 자유무역협정 추진 등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2007년 우리 정부 주도로 출범하여 그간 13차례 회의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 5개국간 모범적인 민·관 다자협력협의체로 정착해온 「한-중앙아 협력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신북방 11개국과 공공외교를 적극 전개하고, 민간교류를 한층 활성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신북방 국가들과의 협력 여건이 다양하므로 각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사업 발굴이 필요한 만큼 현지 공관이 지역 사정을 면밀히 파악하여 효과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재외국민 안전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연속성 있는 신북방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하고, 보건의료․디지털․그린뉴딜 등 코로나 극복 이후 협력과제가 현실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공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북방국가와의 대면․비대면 교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하고, 우리 정부의 신북방 정책이 지역별 특성에 맞게 다채로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외교장관이 주재하는 최초의 신북방지역 공관장회의로 우리 정부의 외교다변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신북방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본부-공관간 소통을 강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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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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