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외교부>

최종문 제2차관은 13일 카타르를 방문해 카타르 외교담당 국무장관 등과 만나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최근 아프간 사태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술탄 빈 사아드 알-무라이키 (Soltan bin Saad Al-Muraikhi)」카타르 외교담당 국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온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양국 간 실질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최 차관은 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우리 기업들이 LNG 운반선 건조 및 LNG 운송 등 카타르 정부의 LNG 증산 관련 사업에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최 차관은 최근 아프간 사태 악화에 따라 도하로 임시 이동한 우리 대사관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카타르가 외교적 편의를 제공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알-무라이키 국무장관은 양국이 경제 분야 협력을 넘어 보건, 문화, 교육, 관광, 영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강조했으며, 아프간 상황과 관련 우리 측에 필요한 협조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최 차관은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Abdullah bin Abdulaziz Al Subaie)」자치행정환경부 장관과의 면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차관은 건설‧기반시설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도하메트로 건설 관련 우리 기업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카타르 측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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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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