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장관은 술탄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특사를 8일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및 기후변화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중동 지역 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술탄 장관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신정부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질서 하 ‘능동적 경제안보 외교’를 추진하는 가운데 UAE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석유·가스 등 기존 협력 분야를 넘어 수소, 보건, 농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에도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발주 사업 등 UAE 내 다양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UAE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환경,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통한 개도국 지원, 원자력에너지 등을 통한 저탄소 발전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UAE가 의장국을 맡는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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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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