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보그단 루치안 아우레스쿠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24일 가졌다.

박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양 장관은 양국이 1990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에도 불구, 지난 3년간 양국 간 교역이 지속 증가한 것을 평가하고 원전·방산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작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이 국내 방역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 양국 간 보건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희망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한국이 지원을 제공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아우레스쿠 장관은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루마니아가 우리 대북정책을 지지해준 데에 사의를 표하고, 대북 제재의 철저한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공조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루마니아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아울러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황상윤
저작권자 © ACN아시아콘텐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