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외교단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 170여 명을 초청해 이프타르 만찬을 24일 개최했다.

이프타르 만찬은 문화권 간 상호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외교부에서 주관해 개최해온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22년 3년간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이프타르 만찬은 매일 일몰 이후 하루의 단식을 마치고 하는 첫 식사를 의미한다.

박 외교부 장관은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 공통의 역경을 겪으며 연대의 가치를 더욱 실감했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라마단의 절제, 관용, 연대 등의 의미를 상기했다.

또한 박 장관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아 전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우리 정부가 세계 각지의 분쟁과 재해 등에 대응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계기를 통해 역대 최대규모의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이슬람 문화권과의 오랜 우호관계가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해 미래 세대를 위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강조하였으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전 세계 약 20억 무슬림 및 이슬람권 국가와의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이프타르 만찬은 한국과 이슬람 문화권 간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높이는 의미에서 의의가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약 20억 무슬림 및 이슬람권 국가와의 소통과 교류를 지속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 공통의 역경 속에서 이번 만찬을 통해 연대의 가치와 라마단의 의미를 상기했으며, 한국이 국제사회의 도움에 힘입어 경제 발전을 이룩한 경험을 바탕으로 분쟁과 재해 등을 대응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한국과 이슬람 문화권 간의 협력과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공:외교부>
SNS 기사보내기
정승혜
저작권자 © ACN아시아콘텐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