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TAD  홈페이지 갈무리

유엔무역개발회의(이하 UNCTAD)가 제68차 UNCTAD 무역개발이사회에서 우리나라를 그룹 A(아시아·아프리카)에서 그룹 B(선진국)로의 지위 변경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1964년 UNCTAD의 설립 이래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 B로 이동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라고 UNCTAD은 밝혔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그룹에 포함된 것은 개방성, 투명성과 민주성의 원칙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하고 있고 세계 10위 경제규모, P4G 정상회의 개최 및 G7 정상회의 참석 등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의 결과로 풀이된다.

무역을 통한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유엔기구에서 전 회원국들이 우리나라를 개도국 그룹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57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직접 증명해 온 무역과 투자를 통한 성장의 모범적인 사례임을 확인하는 의미도 있다.

UNCTAD는 개도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1964년 설립했으며 UN 총회 결의(1964년)에 따라 회원국을 그룹 A(아시아·아프리카 99개), B(선진국 31개), C(중남미 33개), D(러시아, 동구권 25개)로 구분(2021.7.2.일 현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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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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