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4월 1일 스벤 쿠프만스 유럽연합(EU) 중동 평화 프로세스 특별대표를 면담하고, 가자지구 상황 및 중동 평화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김 차관은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최근 유엔 안보리 휴전 요구 결의가 채택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를 계기로 조속히 휴전 협상이 타결되고 모든 인질이 석방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쿠프만스 특별대표는 ‘평화의 날 노력(Peace Day Effort)’ 이니셔티브를 포함하여 중동 지역의 평화를 위한 EU의 노력을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관심과
문화재청은 14일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아프로시압 박물관 재개관과 사마르칸트 고고학 연구소 내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 개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아프로시압 박물관은 7세기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고구려 사신단의 모습이 그려진 궁전벽화가 전시된 곳으로, 1,400년 전 고구려의 국외 문화교류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을 관람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이번 2차 ODA 사업을 통해 아프로시압 박물관의 1층 전시실과 궁전벽화 전시실을 새 단장했으며, 지붕 시설도 교체했다. 또한, 국가유산종합관리센터에 중앙아시아 최초로 유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월 24일(토, 현지시간)에 미국 뉴욕에서 한국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그의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진행된 기업 간담회로, 국내 주요 경제단체와의 소통을 확장하는 데에 기여했다.조 장관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대한항공, CJ, 한국은행, KD산업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美한국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다수의 기업 대표가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한, 조 장관은 경제
조태열 장관이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며 아르헨티나 외교장관 디아나 몬디노와의 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조 장관은 한국 기업이 아르헨티나에 40억불을 투자한 리튬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협조를 부탁했고, 몬디노 장관은 현재 리튬 생산이 잘 진행되고 양국 간 핵심 광물 협력이 확대될 것을 기대했다.양 장관은 무역투자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고, 한-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와 유엔
외교부는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제7차 한-OCHA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분쟁 및 기후변화로 인한 심화된 인도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원도연 개발협력국장**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과 국격 및 위상에 걸맞은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 인도적 지원 집행관리 강화, 주요 인도주의 기구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점검, 인도적 지원 효과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음수야 OCHA 사무차장보는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 속에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OCHA 협력관계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인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사업’의 민간위탁 사업자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됐다.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사업’은 이집트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가능한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기술지원과 역량강화를 통해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위상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해 4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이집트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위탁받아 라메세움 배경정보 수집 및 관람동선 계획, 룩소르박물관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획, 라메세움 탑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 북대서양조약기구 즉 NATO 본부를 방문해 미르치아 조아나 NATO 사무차장과 다비드 반 빌 NATO 혁신·하이브리드·사이버 사무차장보와 면담을 가졌다.양측은 한-NATO 간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최근 도발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려는 반복적인 시도를 규탄했다.김 본부장은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규탄을 포함, NATO의 지속적인 지원과 연대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베트남 노동분야 법령 및 주요 사례연구’ 정책연구용역 결과설명회가 한국-베트남 간 대면·비대면으로 1월 24일 개최됐다.설명회는 베트남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들과 소통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가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박재명 한국외대 겸임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고 쩐 티 투이 럼 베트남 국립하노이법과대 노동법학과 학과장, 부 미 띠엔 베트남 노동조합총연맹 연구원장, 마 득 동 베트남 법무법인 향진 대표 변호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베트남 노동관계 법령을 분석하고 주요 사례 143개 및 판례 4
문화재청은 올해 ODA즉 국제개발협력 예산 130억 8,800만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전년 47억 9천만 원 보다 173% 증가한 것이다.증액 편성된 국제개발협력 예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은 이집트 람세스 2세의 장례의식을 집행하는 장제전으로 알려진 라메세움 신전 탑문 복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이집트 룩소르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관광자원개발 역량강화 사업’, 이집트 카이로에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를 설립하는 ‘이집트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구축 지원 사업’,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공예기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은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기념해 청년교류 간담회를 18일 공동 개최했다.간담회는 지난 5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확대 개편되어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민생현장 소통 차원에서 워킹홀리데이 유경험자 및 예비 참가자들로부터 경험담과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박진 장관은 홍석인 영사정부대표가 대독한 환영사에서 작년 9월 한-캐나다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올해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폐막했다.10월 5일 개최된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동포 여러분의 초기 해외진출은 고되고 미미하였지만,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내려 오셨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시작된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 여러분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며, 글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방한 중인 피터 셈네비 신임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상견례를 겸한 면담을 10월 9일 가졌다. 셈네비 특사는 지난 1988년과 1997년 두 차례에 걸쳐 주북한스웨덴대사관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소개하고, 한반도특사로 임명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측과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맡은 바 소임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본부장은 셈네비 특사의 임명을 환영하며, 셈네비 특사가 예멘·리비아 분쟁 담당 특사, 주아프가니스탄대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이 비핵화를 통해 국제사회에 복귀하고 북한 주민들의
‘2023 협력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공동연수’가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다.협력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공동연수(워크숍)’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공적개발사업(ODA) 지원을 받아 15년째 개최하고 있다.공동연수는 ‘유네스코 등재기준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지 못해 기록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기회를 놓치고 있는 개도국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공동연수에는 아태지역 4개 국가(몰디브,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랍지역 2개 국가(
외교부와 환경부는 우리 물 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카자흐스탄의 물 산업 협력사절단」을 구성해, 8월 23일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물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한국의 물 분야 기업을 카자흐스탄 발주처에 소개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행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물 분야 담당자들이 물 관리 정책 및 수자원 인프라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의 물 분야 8개 기업이
무기거래조약(ATT: Arms Trade Treaty) 제9차 당사국회의가 당사국·서명국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업·시민단체들도 참석한 가운데 21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무기거래조약의 보편화와 효과적 이행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헬 지역 등에서 무력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규제받지 않은 무기 사용으로 민간인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상기한 후, 각국이 견고한 수출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약 이행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
안세령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8월 15일부터 양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에 참석해 그간의 APEC 내 논의 및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11월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준비 방안을 협의했다. APEC 고위관리회의(Senior Officials’ Meeting : SOM)는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로, 이번 회의는 올해 APEC의 핵심의제(상호연결(Interconnected), 혁신(Innovative), 포용(Incl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 원본이 반세기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직지는 승려 백운이 고승들의 어록을 가려 엮고 그의 제자인 석찬과 달잠이 간행한 불교서적으로, 참선을 통해 스스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주제들과 선종불교의 진리를 담고 있어 제자들을 위한 교본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전해진다.1455년경에 제작된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경’보다 78년을 앞선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상하 2권이 인쇄되었다. 현재 프랑스국립도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 외교단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 170여 명을 초청해 이프타르 만찬을 24일 개최했다.이프타르 만찬은 문화권 간 상호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외교부에서 주관해 개최해온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22년 3년간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이프타르 만찬은 매일 일몰 이후 하루의 단식을 마치고 하는 첫 식사를 의미한다.박 외교부 장관은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 공통의 역경을 겪으며 연대의 가치를 더욱 실감했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며 라마단의 절제,
외교부 장관 특사로 동티모르를 방문 중인 김창범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최경희 서울대학교 교수는 3월 15일, 동티모르 대통령 조세 하무스 오르타를 만나 우리 정부의 인태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하에서 한국과 동티모르의 협력 관계 강화 의지를 전달했다.특사단은 한국과 동티모르가 외교관계 수립 이전부터 맺어온 특별한 관계임을 상기하며, 개발, 노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노동 분야에서는 현재까지 5천명 이상의 동티모르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월 19일 방한 중인 신디 다이어 신임 미 국무부 인신매매 담당 대사를 접견하고, 우리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노력 및 양측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신매매 등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인신매매방지법)에 따른 조치 등 우리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노력을 소개하고,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앞으로 인신매매 대응에 있어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다.다이어 대사는 미국이 한미간의 인신매매 문제 관련 협력을 중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국